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한인단체·교회 장학금 계속 늘어, 한해 250만불 넘는다

남가주 한인단체들과 교회들이 한인커뮤니티에 내놓고 있는 장학기금이 연간 250만 달러를 넘고 있다. 6일 본지가 조사한 '한인단체 장학기금'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총 67개 한인 단체에서 지급된 장학금은 123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나성영락교회 남가주사랑의 교회 등 12개 한인 교회들이 올해 장학기금으로 130만여 달러를 책정〈본지 2월11일자 A1면>한 것을 제외한 것이다. 단체별로 보면 은행 등 기업 8곳 남가주한인부동산협 등 경제관련 단체 10곳 라인온스클럽 등 일반단체 44곳이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이중 22개 단체와 재단은 동문이나 직원자녀 등 특정인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은행의 경우 우리아메리카은행이 매년 가주 뉴욕 뉴저지 등 7개주에서 120~200명의 12학년 고교재학생에게 총 20만달러의 장학금을 건네고 있다. 특히 우리은행의 장학금 지급규모는 한인단체중 가장 크다. 나라은행은 연간 10만 달러의 장학금을 가주와 뉴저지주의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50명에게 1인당 2000달러씩 지급하고 있다. 장학재단을 보면 재미한인장학기금이 매년 110명의 장학생에게 1인당 1000달러씩 11만달러를 지급하고 있다. 한미장핵재단(KASF)연간 11만2000달러의 장학금을 56명의 고등학생~대학원생에게 전달하고 있다. 1인당 가장 많은 장학금을 주고 있는 단체는 나라은행 한미장학재단(KASF) 뱅크카드서비스로 2000달러였다. 1인당 평균 장학금은 500~1000달러가 대부분이었다. 특정 자격요건을 가지고 장학생을 뽑는 곳도 있다. 재미영화인협회나 한미변호사협회는 일반 학생이 아닌 영화학도와 법학도에게 각각 1000달러와 2000달러의 장학금을 매년 수여하고 있다. 동문 자녀나 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장학 사업도 있다. 남가주한성중고 서울사대부중고 등 동창회는 동문자녀에게 500~100달러의 장학금을 주고 있다. 중앙은행 역시 직원자녀를 대상으로 중학생에게는 1000달러 고등학생에게는 1500달러씩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한편 최근 불경기를 반영 몇 몇 기관들은 선발 장학생 수나 장학금 규모를 축소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진성철 기자

2009-04-06

10년 맞은 '김방앗간 장학금' 남용장학재단 3명에 1000불씩 지급

'김방앗간 장학생'이 3명 더 늘었다. 고 김명환옹이 설립한 남용장학재단(회장 김기순)이 올해로 10년째 한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 선발된 학생은 리나 이(렌초 알라미토스 고등학교) 맹하림(피닉스대)과 마이클 이(UCLA대) 등 3명. 이들 학생은 20일 '값진 학자금' 1000달러씩 받았다. 남용장학재단이 출범한 것은 1999년. 설립자 김 옹이 100세가 되던 2000년부터 매년 3~4명씩 총 4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선발의 우선 순위는 사회봉사 경력. 장학생 선발은 KAC가 주관하고 있다. 지난 2월 버뱅크 시의원 예선을 통과한 킴벌리 조씨도 1회 장학생 출신이다. 김 옹의 넷째 아들인 김기순 회장은 "아버지는 이중언어 구사가 가능한 미래 지도자 양성과 사회환원이라는 목적을 위해 재단을 설립했다"며 "오늘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도 사회 봉사로 다시 돌려주길 바란다" 말했다. 리나 이 학생은 "한인사회를 위한 봉사를 하고 장학금도 받게돼 기쁘다"며 "기회가 되는 한 앞으로도 계속 봉사활동을 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 회장과 현재 김방앗간을 운영하는 손자 제임스 김씨는 "설립자의 유지를 받들어 앞으로도 장학사업 및 사회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진성철 기자

2009-03-20

선교사 자녀들에 장학금···워싱턴 성관교회, 24명에 1만5천불

워싱턴성광교회(담임목사 임용우)가 지난 8일 24명의 선교사 자녀들에게 장학금 1만5000달러를 전달했다. 장학금은 성광교회 파송·협력선교사는 물론 협력선교단체가 파송한 선교사 자녀들에게도 교파를 떠나 제공됐다. 이번 장학생 선발에 지원한 학생은 모두 75명였으며 1차 서류심사에서 35명, 2차 심사에서 최종적으로 24명이 선발됐다. 이중 6명에게는 1인당 1000달러, 18명에게는 1인당 500달러씩 총 1만5000달러가 지급됐다. 임용우목사는 “세계적인 경제위기를 맞아 어려움을 겪는 많은 선교사님들의 용기를 북돋워 주고 그들로 하여금 선교에 더욱 헌신하도록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이번에 지원한 학생들과 유기적인 관계망을 형성하는 한편 (더 많은 선교사 자녀에게 장학금을 줄 수 있도록) 장학금 마련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장학금을 받게 된 캄보디아의 김아인 양은 “장학금 신청 후 저의 간절한 기도를 하나님이 들어주셔서 얼마나 기쁘고 행복한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며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저를 도와주신 분들처럼 저도 남을 위해 살아갈 것이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훌륭한 사람이 되도록 기도해 달라”고 전해왔다. 현재 33명의 파송선교사와 91명의 협력선교사를 후원하고 있는 성광교회는 지난달 캄보디아 깜뽕짭에 개원한 성광고아원에 각종 비품 등 2만 달러 상당의 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홍알벗 기자 alberthong@koreadaily.com

2009-03-12

이민가정 고교 12학년 대상, 에스페란자 장학금 신청을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워싱턴 DC에 거주하는 이민 가정 대학생들에 장학금을 지급하는 ‘에스페란자 에듀케이션 펀드(Esperanza Education Fund)’ 신청이 오는 27일 마감된다. 자격은 칼리지나 4년제 대학교에 진학 예정인 고교 12학년생으로 인종, 국적, 체류 신분 등은 따지지 않는다. 단, 본인이나 양친이 해외에서 출생했어야 하며, 워싱턴 일원 고교 졸업 예정자로 2009~2010년도에 풀타임 학생으로 대학에 등록해야 한다. 장학생은 이민자들의 고유한 특성인 근면성과 성실성, 인내심, 학업 성취도, 리더십, 커뮤니티 참여율 등을 기준으로 선발된다. 장학금 신청시 제출 서류는 △서명이 들어간 신청서 양식 △고교 성적증명서 △SAT나 ACT 점수 △추천서 2장 △에세이 2편 등이다. 4월 17~26일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뷰가 실시되며, 4월 27일 최종 장학생 명단이 발표된다. 장학생으로 선정되면 매년 2500달러씩 총 1만달러를 받게 된다. 장학금은 직접 해당 학교로 지급되며 학점 2.5점을 넘기지 못하거나 파트타임 학생으로 전환할 경우 자동적으로 지급이 취소된다. 신청서류는 웹사이트(www.esperanzafund.org/apply.htm)에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면 된다. ▷문의: alice@esperanzafund.org(앨리스 왕) 유승림 기자 ysl1120@koreadaily.com

2009-03-12

패션 장학금 전달…대상 이선경

대뉴욕지구한인봉제협회(회장 곽우천)가 주최한 ‘2009 봉제인의 밤 및 제2회 장학생 작품 발표회’가 지난달 28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회원과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곽우천 회장은 “경기 침체로 인해 봉제업계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서 “봉제인들이 힘을 합쳐 현재의 상황을 극복하고 업계의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올해의 봉제인상에는 김철수 차밍패션 대표가 선정됐고 우수업체에는 C&SK 패션(대표 최상교)이 뽑혔다. 협회는 김병훈 마이집리얼티 대표와 서강석 코트라 부관장, 김석영 초이스보험 대표 등 3인에게 감사패를, 그동안 협회발전에 큰 기여를 한 권영수 수석부회장에게 공로패를 각각 수여했다. 패션 장학생 선발대회에서는 파슨스에 재학중인 이선경씨가 대상을 차지, 4000달러의 장학금을 받았다. 3000달러의 장학금이 주어지는 금상은 FIT에 재학중인 김리아씨, 은상은 역시 FIT에 재학중인 캐롤 주실씨가 선정돼 2000달러의 장학금을 받았다. 동상은 이루리(파슨스), 장려상은 용지운, 황찬미(이하 FIT), 판다상은 문주영(파슨스), 실 트레드 USA상은 윤희진(FIT)씨가 각각 차지했다. 권택준 기자 tckwon@koreadaily.com

2009-03-01

워싱턴충청향우회 장학금 지급

워싱턴충청향우회(회장 이준세)가 제 23차 총회 및 대보름 잔치를 21일 저녁 한성옥 레스토랑 연회장에서 열었다. 이준세 회장은 재 신임을 얻어 23대 회장으로 인준받았으며 회원 자녀 오진경, 홍예진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 회장은 “어려울 수록 나누는 모임이 됐으면 한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수잔 리 메릴랜드 주하원의원이 참석해 서영민 이사장, 이준세 회장, 하성수 재무부장에게 주지사, 하원에서 주는 감사장을 각각 수여했다. 수잔 리 의원은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주정부, 의회, 커뮤니티가 다 힘을 합해 극복하고 있다”며 충청향우회 행사를 축하했다. 몽고메리카운티 아이크 레게 이그제큐티브를 대신해 신근교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장이 황성업 이사, 홍 다니엘 총무부장, 김재성 사무총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준세 회장은 9,10대 회장을 역임한 임풍호 감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조우석 영사, 송정미 박사 등이 충청도를 소개하는 외빈 축사를 전달했다. 특히 송정미 박사는 충북 국제통상과에서 파견되어 올해 말까지 2년간 몽고메리카운티 경제개발국에서 근무중이다. 송 박사가 대신 읽은 축사에서 정우택 충북지사는 변화하고 발전하는 충청도의 현실을 소개하고 워싱턴 향우회 모임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천 워싱턴연합회장, 황원균 북버지니아 한인회장, 박충기 특허청 판사를 비롯해 황해도, 함경도, 영남향우회, 호남향우회, 세탁협회 등 모임에서 회장 등이 참석했다. 송훈정 기자

2009-02-23

“장학금 신청하세요”

올해도 한인사회의 각 단체들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돕기 위한 장학금 전달에 나선다. 지난 16년 간 중서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해온 한미장학재단 중서부지회(회장 이어기)는 최근 이사회를 갖고 2009년도 장학회 일정을 확정했다. 발표된 안에 따르면 이번 장학생 신청은 오는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로 장학생 발표는 7월, 수여식 및 연례 모금 만찬은 오는 8월에 개최된다. 지원자격은 한인동포 학생으로 미 중서부 9개주의 고교와 대학교, 대학원에 재학 중인 학생은 누구나 신청 자격이 있다. 자세한 사항들에 대한 확인과 지원서 다운로드 등은 한미장학재단 웹사이트(www.kasf.org) 내의 중서부지역 부문을 통해 할 수 있다. 한미장학재단은 재단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이석훈 장학위원장, 애미 지 재정위원장, 팀 박 행사위원장, 손경숙 프로그램 디렉터 등을 새롭게 선임했다. 또, 장학사업에 동참하고 싶은 사람들의 도움의 손길도 기다리고 있다. 장학 사업에 동참하길 원하는 사람은 전화 847-370-1896번(이어기 회장) 또는 847-337-4919번(김진환 인선위원장)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마당집도 한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제2회 드림 장학생 모집을 시작했다. 드림장학생의 자격은 경제적인 도움이 필요한 고교 졸업반부터 대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들로 오는 15일까지 지원서 등을 담당자에 보내야 한다. 더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 www.nakasec.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진호 기자

2009-02-12

한인교회 장학금 100만불 넘었다…수혜자 1000여명 넘을 듯

한인 교회의 장학금이 100만 달러를 넘었다. 본지가 교계의 12대 장학 단체의 예산을 조사한 결과 불경기에도 이들의 2009년도 장학사업 규모가 100만 달러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학금 수혜자도 지난해 800여명에서 올해는 1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19개 부문의 장학사업을 펼치는 나성영락교회는 올해 50만달러의 장학예산을 책정해 단일 교회로는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김복동 나성영락교회 영락장학회 위원장은 "신청자수가 매년 증가하는데다 올해는 경기가 어려워 신청자가 더 많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김 위원장은 "현재 책정된 예산은 50만달러지만 기금모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장학금 수혜자만 435명이었다. 2007년에 사랑장학회를 설립해 한인과 타 커뮤니티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는 남가주 사랑의 교회는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인 30만달러를 책정했다. 동양선교교회(10만달러)와 인랜드교회(3만달러)도 작년과 비슷한 규모다. '장학금 100만 달러 돌파'는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교회가 예산을 삭감하거나 동결한 상황에서도 장학사업 만은 줄이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했다. 일부 교회는 불경기에 오히려 장학금을 늘리거나 새로 사업을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ANC온누리교회는 아직 예산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장학금을 지난해보다 2배 정도 늘리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에브리데이교회는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올해 처음으로 장학사업에 뛰어들어 장학생 신청을 받고 있다. 예산 규모는 신청자의 수에 따라 유동성있게 조정할 계획이다. 교계의 장학금 사업에는 중소형 교회와 단체가 동참하고 있다. 글로벌선교교회와 만남의 교회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등이 합세하면서 장학사업은 교계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 수혜자도 교계를 벗어나 한인 커뮤니티 전체를 대상으로 하면서 '열린 장학금'이라는 새로운 경향을 띄고 있다. 신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이나 이민목회자 자녀 장학금 등 교계 안의 장학금도 있지만 일반 중.고.대학생과 저소득층 자녀 장애인 학생 등이 혜택을 받는 경우가 늘고 있다. 장학금은 적게는 1000 달러에서 많게는 7500 달러였고 모집 시기는 가을학기 등록금 납부에 맞춰 5~6월에 집중됐다. 오수연 기자

2009-02-10

열린문장로교회, 장학금 2만불 기탁

버지니아 헌든에 위치한 열린문장로교회(목사 김용훈)가 2년째 한미장학재단(회장 이정환)에 불우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미장학재단의 이정환 회장은 5일 “열린문장로교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구장학금 2만달러를 기부했다”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운데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 희망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가 어려울때 일수록 한인사회가 힘을 합쳐 우리 학생들을 돕는데 앞장서야 한다”며 “좀 더 많은 학생들에 장학금 혜택을 주기 위해 열심히 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미장학재단은 올해 기금모금을 위해 6월27일 케네디센터에서 음악연주회, 7월6일 리버크릭 카운티 클럽에서 골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2009년도 장학생 모집은 내달 1일부터 6월15일까지이다. 대상은 워싱턴 지역 한인 고교생으로 각 분야 특기자이거나 동부지역(MD, VA, DC, WV, DE, KY, NC, PA) 대학생, 대학원생 또는 입학이 확정된자이다. 한미장학재단은 학업성적(GPA 3.0이상)과 재정적 도움이 필요한지 여부에 근거해 장학생을 선발한다. 장학금액은 대학 및 대학원생 2000~5000달러, 고교생 500~1000달러선. 총 장학금 지급 규모는 지난해와 유사한 12만여달러가 될 전망이다. 박희영 기자 hypark@koreadaily.com

2009-02-05

'커뮤니티와 더불어 산다'…뉴욕청과협, 타민족 학생 등 12명에게 장학금

뉴욕한인청과협회(회장 박광철)가 장학사업을 지역 커뮤니티로 확대하고 있다. 청과협회는 지난 24일 플러싱 금강산 연회장에서 ‘청과인의 밤’을 겸해 열린 장학금 시상식에서 타민족 학생 4명을 포함해 12명의 학생에게 각각 500~1000달러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타민족 학생 4명 중 2명은 지역 커뮤니티에서 선정한 학생이다. 협회는 지금까지 회원 자녀와 마켓 내 타민족 도매업체 자녀에게만 장학금을 전달했으나 지난해부터 선발 대상을 일반 커뮤니티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협회 박광철 회장은 브롱스 헌츠포인트 마켓 등 지역을 관할하는 41경찰서 커뮤니티 회의에 참석해 장학생 추천을 요청했고, 커뮤니티 지도자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학생을 직접 선발했다. 박광철 회장은 “지난해부터 커뮤니티에 장학생 선발 의뢰를 시작해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면서 “커뮤니티에 협회를 알리고 경찰서와의 유대관계도 발전돼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차기 회장이 취임하면 장학사업이 어떻게 바뀔지는 알 수 없지만 지금까지 협회가 이끌어왔던 장학사업은 그대로 이어지지 않겠느냐”며 “보다 나은 방향으로 발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청과협회 장학사업은 1982년부터 시작돼 27년째 이어지고 있다. 매년 10명 안팎의 학생들을 선정해 1000달러씩을 수여하고 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학생 중에는 뉴욕·뉴저지유권자센터에서 추천한 학생도 포함됐다. 협회는 이날 지난해 추석맞이 대잔치 연예인 공연에 도움을 준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박진영씨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세목 뉴욕한인회장을 비롯해 김경근 뉴욕총영사 등 한인사회 인사 3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신동찬 기자 shin73@koreadaily.com

2009-01-25

가주 소득세 환급 잠정 중단…웰페어·장학금도 끊겨

오는 2월 1일부터 주 소득세 환급이 잠정중단된다. 또 저소득층 및 노인 장애인 등에게 지급되는 웰페어와 대학생들에게 지원되는 장학금 지급도 중단된다. 존 챙 가주 회계감사국장은 16일 북가주 세크라멘토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존 챙 감사국장은 "가주 예산 부족액이 420억 달러에 달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37억 달러의 예산이 소요되는 세금 환금 및 복지 지원금 등을 줄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무런 상처 없이 이 위기를 헤쳐나갈 수 없다"며 "하지만 환급 수표 대신 추후 지불을 약속하는 후불수표(IOU)를 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존 챙 감사국장은 지난 6일 예산안이 빨리 확정되지 않으면 후불수표를 발행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가주 예산안은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가 지난 6일 민주당이 통과시킨 예산안을 거부함으로써 집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가주조세형평국(BOE)의 주디 추 위원장은 "무리한 예산 삭감으로 인해 저소득층과 노인.학생들이 최고 피해자가 될 수 밖에 없다"며 "교육 예산까지 삭감돼 교육의 질 저하로 우리의 미래까지 위협받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잠정중단되는 소득세 환급액은 20억달러 규모이며 3억달러의 노약자 및 장애인 저소득층 지원금과 1300만달러 규모의 장학금 지원 등이 중단된다. 곽재민 기자jmkwak@koreadaily.com

2009-01-16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